외환은행은 서비스산업의 국가표준(KS) 인증제 도입 후 외환은행 고객센터가 업계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S인증제도는 국가가 규정한 한국산업규격(KS) 수준 이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또는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자에게 국가가 그 품질을 보증함을 뜻하는 마크를 제품에 표시하는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표준협회는 지난 47년간 제품에만 실시해 오던 'KS인증제도'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산업까지 확대했으며, 최근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이어 외환은행 고객센터가 KS 인증 2호를 취득했다.
외환은행은 2007년 '서비스 품질혁신 유공기업'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이번에 금융산업 최초로 KS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대고객 상담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동안 외환은행은 전사적으로 식스시그마(6 sigma)를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은행권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상담서비스, 24시간 예약상담서비스 등을 시행해 왔다.
특히 서비스품질 보장 제도를 운영하여 일정 품질의 서비스 보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하고 있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대출이 실행되지 않으면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대출기간 보장 서비스' 외에도 '심사기간 보장서비스' 등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 고객센터 유기종 센터장은 "외환은행 고객센터의 서비스의 내용과 수준이 국가 표준으로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센터 금융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