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4%) 하락한 2194.7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807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556억 원을, 기관은 350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0.8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0.81%) 유통업(+0.5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34%) 의약품(-0.1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50%) 비금속광물(+0.45%) 금융업(+0.4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12%) 기계(-0.09%) 서비스업(-0.0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사료(+0.91%), 교육(+0.90%), 주류(+0.85%), 전선(+0.73%), 보험(+0.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1.20%), 탄소 배출권(-1.18%), 타이어(-1.15%), 스마트폰 부품(-1.14%), 헬스케어(-0.9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0% 내린 5만6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이 3.02% 오른 4만94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2.14%), 한국전력(+2.00%)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3.20%), NAVER(-1.11%), 셀트리온(-0.8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롯데지주우(+20.86%), 주연테크(+19.00%), 엔케이물산(+13.7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리츠(-7.50%), 코스모화학(-6.96%), 컨버즈(-6.60%) 등은 하락했다. 범양건영(+30.00%), 남선알미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0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27개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9원(+0.1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8원(+0.27%), 중국 위안화는 167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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