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KTH(파란닷컴)과 함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정보 콘텐츠를 공동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오늘 9일 오전 한국관광 정보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visitkorea.or.kr)는 포털 파란(www.paran.com)에 여행정보 DB, 체험, 이벤트, 축제 등 다양한 지역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파란은 이를 사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파란은 사용자의 주요 검색 카테고리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전국의 여행 및 지역 정보를 업그레이드해 사용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공사도 파란의 지도 편집툴인 인사이드맵 플랫폼을 제공받아 이용자들이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지도정보까지 포함된 보다 상세한 여행기, 여행코스 등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공사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 E-Tourism 본부 박진 본부장은“전 세계 55%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여행지를 결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KTH(파란닷컴)의 기술력과 공사의 관광콘텐츠가 결합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있다"며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유용한 관광정보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