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2호선 연착에 5호선은 고장…네티즌 "속 터진다 진짜"

입력 2019-1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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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NS 캡처)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 이어 2호선도 연착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5호선은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이 모두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연착됐다. 당고개발 열차가 연착되면서 4호선 전체가 지연 운행된 것이다.

4호선이 연착되자 SNS를 중심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4호선 후속 열차 스크린도어라고 앞열차를 10분 동안 멈춰놓는 게 어딨냐", "한두번도 아니고... 이 정도면 4호선도 대책을 좀 세우고 개선해야 공공교통의 역할을 하지 않겠어요? 덕분에 매번 이유도 모르고 지각이에요"고 토로했다.

2호선도 연착했다. 시민들은 "2호선 탔는데 4호선에 이어 또 연착", "일찍 나오면 뭐하나"는 반응을 SNS에 올렸다. 비가 와서 그런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구로디지털단지 상황'이라며 열차 배차 간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전 8시 17분께 서울지하철 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는 열차 고장으로 승객이 모두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동차 출력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고장이 발생해 승객 하차 조치 후 다음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열차는 회송조치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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