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영화 ‘박하사탕’ 오디션 안 본 이유…“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입력 2019-12-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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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캡처)

영화 ‘박하사탕’이 화제인 가운데 배우 이성민이 오디션을 보지 않은 이유가 눈길을 끈다.

16일 KBS2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이 편성돼 방송됐다.

2000년 개봉된 ‘박하사탕’은 관람객 평점 9.44, 평론가 평점 9.00을 기록할 만큼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설경구가 외친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대사는 전 국민이 알만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러한 명작을 배우 이성민이 오디션을 거절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연기와 연극을 했다. 하지만 영화는 나와 거리가 좀 있었다”라며 “라는 연출가 선생님이 ‘박하사탕’ 오디션을 제안했지만 안 갔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하사탕’은 살며 가장 여러 번 본 영화 중 하나다.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라며 “이화를 보고 나도 영화배우를 할 수 있겠구나, 상상해 본 작품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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