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교와 가정의 ‘에너지 파수꾼’인 에너지수호천사단 1만여 명이 한 해의 활동성과를 나누고, 에너지 절약 실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이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의 활동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의 중요성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등 학생들이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학교 29개교를 선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천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교사 20명과 천사단 100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지역 초ㆍ중ㆍ고 학생과 유치원생ㆍ노인층 등의 에너지 교육 및 절약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과 나눔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320여 회의 에너지 강사 방문을 통해 9700여 명의 천사단 학생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의 교육을 했다. 또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ㆍ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천사단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8월에는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을 개최해 천사단 학생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등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직접 연설하는 등 에너지절약 문화를 선도하는 ‘그린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울시는 “학생과 교사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수호천사단 학교에 에너지 방문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