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지' 날짜 22일, 낮 가장 짧고 밤 가장 긴 날…동지팥죽 먹는 이유는?

입력 2019-12-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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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2019 동지' 날짜가 22일인 가운데 동지팥죽을 먹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로, 이때 태양은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데 중국, 한국, 독일 등과 같은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대개 양력 12월 22~23일께로, '2019 동지' 날짜는 22일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로 불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한 것이다.

특히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는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면 새알 가득한 동지팥죽이 완성된다.

전통적으로 동지팥죽을 먹는 이유는 귀신과 액운을 물리치는 뜻으로 중국에서 비롯한 것이다.

다만 음력 초하루와 동지가 겹친 애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는다.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 애기동지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어먹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서 팥죽 대신 팥떡을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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