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관련 협약 체결

입력 2019-12-16 08:39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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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은 나온웍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와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기계분야 혁신 제품)에 참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엣지 컴퓨팅 기반 공작기계 핵심요소 상태 진단 및 보안 기술 개발 연구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공작기계 지능화 기술은 이기종 CNC 프로토콜 상호 변환을 통해 공작기계 가공공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엣지컴퓨팅을 통해 분석과 학습을 해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장비가 스스로 상태를 진단한다. 장비의 결함 및 수명을 예측하여 자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장비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1700억 달러(약 202조 원) 규모의 대형시장이다. 특히 공작기계 분야는 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 회사의 분석이다. 현재 노령화와 함께 제조업 기피현상으로 인해 숙련공이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공장비 관련 노하우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로,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느끼고 지식을 축적하며 판단할 수 있는 지능화된 가공장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이 활용된 핵심기술개발 협약으로서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나온웍스는 엣지 컴퓨팅 및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며, ETRI는 국내 최고의 정보통신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