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치국장, 실제 남한 방문 의미는? “‘진짜’ 2인자”

입력 2019-12-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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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사랑의 불시착')

총정치국장이 드라마 소재로 사용돼 화제다.

총정치국장은 15일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등장했다. 총정치국장은 극 중 북한 군인 역을 맡은 현빈의 아버지 직책으로 언급됐다.

‘선군(先軍)정치’라는 독특한 권력 구조의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이어 부위원장을 겸하는 총정치국장은 권력서열 2위로 볼 수 있다.

드라마를 떠나, 북한의 실제 총정치국장이 남한을 내려온 것은 2014년 10월이었다. 당시 총정치국장의 남한 방문은 6·25전쟁 와중인 50년 9월 박헌영 초대 총정치국장이 임명된 이후 60여 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국방위 부위원장을 겸직하는 총정치국장이 왔다는 건 의미가 크다. 과거와 달리 ‘진짜’ 2인자와 실세들을 내려보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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