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근황, 여전한 韓사랑…"한국서 있을 때가 가장 멋졌다"

입력 2019-12-13 17:00수정 2019-12-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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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거스 히딩크 감독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히딩크 감독이 한 해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히딩크 감독은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날 히딩크 감독은 "지금까지 클럽팀, 국가대표팀 합쳐 10개 이상의 팀을 맡아왔지만 한국에 있었을 때가 가장 자랑스러운 커리어였다"라고 말하며 여전한 한국 사랑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쓴 감독으로, 2000년 허정무 감독의 사임 후 2001년 1월부터 2002년 월드컵 본선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을 약 1년 반 동안 이끌었다.

현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쓰며, 대한민국 국민영웅에 등극했다.

한국 대표팀 부임 전 레알 마드리드, PSV에인트호번, 발렌시아 등 빅클럽은 물론이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선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의 마찰, 부진한 성적 등으로 인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최근 중국 U-22 청소년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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