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그린우드 멀티골' 맨유, 알크마르에 4-0 완승…32강 진출

입력 2019-12-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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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홈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트 트래퍼드에서 열린 AZ알크마르와의 '2019-2020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4승 1무 1패(승점 13)가 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5차전을 마치고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선발진을 꾸렸다. 메이슨 그린우드, 앙토니 마샬,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후안 마타. 제임스 가너 등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전 두 팀 다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가려졌다. 맨유는 단 9분 만에 4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마타가 반대쪽으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애슐리 영이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가너가 중앙에서 공을 끊어내며 그린우드에게 연결했고, 그린우드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마타도 후반 17분 그린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린우드는 2분 뒤 오른쪽 측변에서 왼발 슈팅으로 알크마르의 골문을 뚫으며 경기에 마무리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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