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코스피는 최근 상승 안착에 성공하면서 중기적으로 상승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165포인트 수준에 지난달 고점대를 돌파하면서 2250포인트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512억 원을 순매수했다”며 “2009년 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일까지 최근 20일 간 4조원 이상 순매도한 후 처음으로 2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중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 강한 매수세 형성하지 않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매수세 점차로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는 2.7%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지만 11월 고점까지 1%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 추세가 강하지만 추가 상승이 부담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바닥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단기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기관 외국인 매수하는 종목들 중 장기 성장성이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는 호텔신라를 추천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