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 재조명이 필요한 때-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재조명이 필요한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7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백종석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닉스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파생상품 손실 추가 우려 및 LCD 경기 둔화 영향 우려가 있으나 과도한 염려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와 글로벌 경기 상황 등으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동사의 차별화된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국면으로 저가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분기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58억원, 73억원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리스크 요인으로 파생상품(KIKO) 손실 추가 우려 및 LCD 경기 영향 우려 등이 꼽히고 있다.

백 연구원은 "파생상품 손실발생의 상당부분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로 만회되고 있다"며 "또 하반기 LCD 경기 약세국면 진입으로 인해 향후 고객의 추가적인 판가인하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나 동사는 매분기 판가인하에도 불구하고 20% 중후반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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