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노미ㆍ제트스트림 등 카카오 그라운드X 블록체인 앱 공모전 수상

입력 2019-12-12 09:05수정 2019-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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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12일 블록체인 앱 공모전 ‘클레이튼 호라이즌(Klaytn Horizon)’의 수상자를 공식 클레이튼 호라이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클레이튼 호라이즌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활용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공모전 형태로 열렸다.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는 만큼 실제로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운영될 수 있는 역량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클레이튼 생태계를 더욱 더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싱가포르, 베트남, 슬로바키아, 스위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약 100여개의 결과물을 제출했다.

클레이튼 기반 지갑,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등 클레이튼 플랫폼에서 더욱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툴(Tool)들이 대거 제출됐다. 클레이튼 생태계를 자발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한 셈이다.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인지,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인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가 잘 적용되어 있는지 등에초점을 맞춰 총 15개의 팀을 선별했다.

최우수 그룹의 5개 수상팀은 △엑스노미(Exnomy) △제트스트림(Jetstream) △클레이 익스체인지(Klay.exchange) △KUSD(USD on Klaytn) △오딘 포 클레이튼(Odin for Klaytn)이 선정됐다.

최우수 그룹의 5개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제공한다.

우수 그룹 5개 팀에게는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 상당의 클레이, 장려 그룹 5개 팀에게는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5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받게 된다. 클레이 지급은 내년 1분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총 15개의 프로젝트들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디앱(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전문 통계 사이트이자 클레이튼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스테이트오브더디앱스’와 ‘디앱닷컴’을 통해서도 홍보 및 리스팅될 예정이다.

현재 각 포털에 클레이튼 기반의 십여개 이상의 비앱이 이미 등재돼 있는 바, 선별된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들의 추가 리스팅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를 더욱 더 확장할 전망이다.

최용호 사업 부문장은 “금융, 기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가지 분야에 기반한 역량있고 참신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며 “개발자들은 클레이튼 생태계에 좀 더 빠르게 온보딩하고, 사용자들은 다양한 비앱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해 볼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금 수여를 넘어 선별된 서비스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운영을 독려하여 클레이튼과의 동반 성장 구축할 것”이라며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갬블링 서비스는 철저히 배제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국내외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계열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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