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에스더블유엠 자율주행 테스트 성공에 지분가치 부각

입력 2019-1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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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블유엠(SWM.AI)이 자율주행 실전테스트에 성공하면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드림시큐리티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기업인 에스더블유엠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시민이 탑승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달에는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석해 암스트롱 차량에 승객을 태워 자율주행을 시연하기도 했다.

2005년 설립한 에스더블유엠는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자동차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국내 스마트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차랑용 ADAS 및 자율주행 자동차 SW Framework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플랫폼 암스트롱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암스트롱은 5세대 차량통신 커넥티드 카에 내장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ㆍ비교ㆍ전송해 HD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게 특징이다.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에스더블유엠과 지분투자를 진행한 드림시큐리티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드림시큐리티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에스더블유엠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개별 기업 투자규모는 10억 원 수준으며, 지분은 2.35%다. 당시 드림시큐리티는 주력사업과 연계해 스마트카 보안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13일 “당시 공동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80억 원 정도를 투자했다”며 “내년 에스더블유엠이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기업공개 준비에 들어갈 경우, 지분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드림시큐리티는 인증보안 전문기업으로, 스마트공인인증, FIDO2, 휴대폰본인확인, 매직 mOTP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7억9600만원, 영업손실 1400만원, 당기순이익 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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