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리, 초등학교 교사에서 성인배우 된 사연…“만나선 안 될 사람을 만났다”

입력 2019-12-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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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백세리SNS)

성인 배우 백세리가 교사에서 성인 배우가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백세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상하 수직관계의 관료제, 공무원 생활이 적성에 안 맞았다”라며 “20대 땐 우울증이 심해 사표를 냈다”라고 교사를 그만두게 된 과정을 전했다.

앞서 백세리는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텍트’에 출연해 초등학교 교사였지만 성인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다가 모든 것에 회의를 느끼고 은퇴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세리는 “오로지 돈만 보고 성인 배우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모님과 가족으로 교류를 하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백세리는 중고등학교 시절 전교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다. 성인이 된 후엔 교대에 진학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지만, 사표를 내고 성인 배우가 됐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빈털터리가 된 뒤 선택한 길이었다.

백세리는 “만나선 안 될 사람이었다. 하우스메이트를 했는데 집주인이 부동산 사기꾼이었다”라며 “내가 모아 놓은 돈이 있다는 걸 알고 날 꼬신 거다. 2년 만에 빈털터리가 됐다. 그때 성인 배우 공고를 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2012년 성인 배우로 데뷔한 백세리는 7년의 동안 성인 영상 수백 편과 성인 영화 마흔 개를 촬영했다. 현재는 배우 은퇴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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