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유니콘 등극’ 에이프로젠 관련주 급등…지엘팜텍 임상 개시 ‘上’

입력 2019-12-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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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10일 국내 증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지난 9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73% 오른 14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프로젠 H&G도 거래 상한(29.92%)인 7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프로젠 KIC 역시 23.96% 급등세를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에이프로젠이 미국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에이프로젠은 쿠팡, 옐로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등에 이어 국내에서 11번째로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지엘팜텍은 안구건조증 신약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9.90% 오른 1325원에 장 마감했다.

지엘팜텍은 새로운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 ‘GLH8NDE’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업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을 승인받았으며 9월 서울대병원에서 연구자 미팅을 진행한 후 이달부터 시험대상자 등록에 들어갔다. 이번 제1상 임상시험은 한국인 및 서양인 지원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내년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이날 진매트릭스(-15.67%), 동원시스템즈(-15.20%), 젬백스(-13.43%), DB하이텍1우(-10.98%), 수성(-10.04%) 등은 10%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유의미한 임상 2상 결과 발표로 급등세를 보였던 젬백스는 차익 시현을 위한 매물 출회로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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