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100% 무상증자 결정

입력 2019-12-10 13:52

고종민 기자

이노메트리가 주식 유동성 증대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무상증자에 나선다.

10일 이노메트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신주는 482만5108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20년 1월 1일이다. 신주 발행 이후 유통주식수는 총 965만 216주로 기존 유통주식수 대비 2배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해당해 아쉬움을 표하는 주주들이 많았다”며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남에 따라 거래 활성화를 통한 주주 가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배당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회사의 성과를 주주분들과 나누고 소통을 강화하며 꾸준한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노메트리는 올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작년의 2배 규모인 19억30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상장 이후 지난해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