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형TDF, 순자산 1조600억 원…올들어 5000억↑

입력 2019-1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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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형TDF(타깃데이트펀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한국형TDF가 올해 들어 순자산이 5000억 원 증가했다. 설정 후 꾸준히 수익을 거두며 현재 순자산은 총 1조588억 원이다.

삼성 한국형TDF는 은퇴시점에 맞춰 각기 다른 주식ㆍ채권 비중으로 자산배분하는 펀드다. 삼성 한국형TDF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헷지형), 2050(환노출형)에 이어 11월 27일 2055(환헷지형), 이번 달 9일엔 2055(환노출형)를 추가로 출시해 총 11개 라인업을 갖췄다.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 기준으로 설정 후 25.55%, 최근 1년 11.59%의 성과를 거두는 등(에프앤가이드 12월 9일 기준)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상품ㆍ업권별로도 순자산이 고르게 늘었다. 지난 2016년 4월 동시에 선보였던 2020펀드(2135억 원), 2025펀드(1231억 원), 2030펀드(1476억 원), 2035펀드(1060억 원), 2040펀드(1613억 원), 2045펀드(2521억 원) 등 총 6개 상품 모두 10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에만 최소 430억 원부터 최대 1400억 원의 순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또 판매채널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업권별로도 증권사에서 약 48.6%, 은행에서 43.8% 내외 비중으로 고르게 판매됐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부터 은퇴를 목전에 둔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 은퇴 솔루션으로 삼성 한국형TDF를 제안했다”며 “다양한 고객접점에서 다양한 연령대로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연금 펀드 투자자금이 몰려 수탁고와 순자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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