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 웨스트햄 3-1로 완승…융베리 임시 감독 체제 '첫 승리'

입력 2019-12-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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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아스날이 마침내 승리를 따냈다. 아스날 FC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를 3-1로 완승했다. 에머리 감독이 경질된 후 융베리 임시 감독 체제에서의 첫 승이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웨스트햄에 일격의 선취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상대 압박에도 고전했다. 전반전은 물론 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차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침내 0-1로 뒤진 후반 1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균형을 맞춘 아스날은 기세를 몰아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니콜라 페페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점수를 뒤집더니 후반 24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페페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도 뽑아냈다. 9분 동안 세 골을 몰아 넣었다.

아스날은 이번 승리로 11위까지 내려앉았던 리그 순위를 5승 7무 4패(승점 22)로 9위까지 올렸다.

아스날은 13일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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