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지병과 달라…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입력 2019-12-1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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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캡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

9일 밤 11시 50분쯤 김우중 전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이다.

김우중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숙환'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앞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려졌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숙환은 '오랜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으로 오랜 중병이 사망원이 될 수 있을 때 사용한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지병'이 있지만 쓰임새는 다르다. 지병은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으로 오랜 시간 가볍게 갖고 있던 병이 간접적 원인된 경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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