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지역의 힘으로 만드는 찾동”…서울시, 시민ㆍ방문간호사 등 55명 표창

입력 2019-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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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이하 찾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시민 25명과 찾동 사업의 안착에 노력한 공무원 25명, 방문간호사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수상 시민들은 각 지역에서 찾동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웃을 살피고 있다.

도봉구 방학2동 최성달(남, 57년생)씨는 2011년 지역 주민과 힘을 모아 공동체모임인 도깨비 연방을 만들고 대안적 생태문화 공간인 도깨비 방을 개설해 동네119방, 동네공작소, 바느질 모임 규방 등 17개 모임활동을 운영하며 주민 공동체 형성에 노력해왔다.

노원구 상계8동 김경태(남, 58년생) 씨는 지역에서 빵집을 운영하면서 관내 경로당, 복지시설, 저소득 가정, 장애인 가정 등 다수 시설과 가정에 매월 케이크와 빵을 후원하고 어르신 생신잔치 준비 및 뒷정리 등 봉사활동을 15년간 해오고 있다.

공무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찾동 사업과 관련해 활동하고 있다.

성북구 돈암2동 이은아(여, 88년생) 주무관은 복지관, 동복지협의체, 구청, 보건소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방문상담을 통한 비수급자 전수조사, 건강복지 상담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사업을 추진했다.

강동구 상일동 권준희(여, 87년생) 주무관은 동 단위 내부 사례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며 복합적인 요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복지대상자 수시 모니터링, 위기 가구 발굴 시 가정방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캠페인 활동, 취약계층 방문, 찾아가는 상담의 날 등 진행했다.

찾동 사업 추진 우수 자치구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구는 금천구, 우수구는 관악구, 도봉구가 선정됐다.

찾동 공감시상식은 수상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자치구 시상과 유공자 표창을 통해 사업 참여자 노고를 격려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55명의 수상자와 자치구 찾동 사업 추진 직원, 행정1부시장, 이태수 찾동 운영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찾동은 공공의 책임성을 높여 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한편 주민 스스로 지역활동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래폼”이라며 “서울시는 찾동을 통해 주민이 지역의 공동체 활동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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