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장벽 손상돼 심해지는 건선, 면역체계 바로 잡아야…

입력 2019-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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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염증성 피부염으로 동전 모양의 붉은 발진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또한 발진 위에 은백색의 각질이 나타나며, 악화와 호전이 빈번하게 반복되는데 환자에 따라 진물, 통증, 착색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건선은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반면 기온이 오르고 습한 여름에 증상이 나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온이 낮고 난방기 등의 영향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손실되는 각질층 수분이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건조해진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가 갈라지거나 심한 가려움증이 찾아오는 등 건선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박성배 강남 서초점 하늘마음한의원 대표원장은 “건선은 계절의 영향도 받지만, 최근에는 계절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건선은 단순한 피부질환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돼 염증 증상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교란시킨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건선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치료가 더디고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잡아야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 식습관, 수면 생활,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건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는데, 최근 들어 면역학적 요인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다. 면역학적 관점에서 건선 등의 피부질환은 음식물 등 여러 경로로 장과 간에 독소가 쌓이고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져 피부에도 독소가 쌓이는 4중독소(四重毒素)에 의해 유발된다는 설명이다.

건선의 발병 원인 4중독소는 장 해독치료, 간 해독치료, 혈액 해독치료, 피부 해독치료 등 4중해독으로 접근하여 개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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