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 조업 재개할 듯

효성 중공업PG 창원공장이 직장폐쇄 3일만에 조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효성 창원공장 노사는 8일 정년기간 연장과 성과급 지급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효성 창원공장은 7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철회했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정년연장(만56세→만57세) ▲현장근로 수당 2만 5000원 신설 ▲격려금 200만원 ▲성과급 200만원 지급 등이다.

그러나 금속노조 중앙교섭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2009 2월까지 합의된 후 참여한다. 또 현장직 월급제 도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 협상안에 대해 잠정 협의하고 이날 오전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 창원공장 노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2008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아 노조는 지난달 13일 부터 하루 3~5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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