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0.64%) 오른 2073.9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상승 출발해 2070선을 회복한 상황이다.
21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32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8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11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관련 부품주와 동반 상승해 국내 관련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만 없다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24%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 폭을 보이고 있다. 이어 운수창고(0.86%), 은행(0.83%), 화학(0.83%), 제조업(0.7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01%(500원) 오른 5만 원에 거래되며 5만 원선을 회복했다. 외에도 SK하이닉스(1.14%), 삼성전자우(0.86%), NAVER(0.88%), 현대차(0.85%), 현대모비스(0.20%), LG화학(0.8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6%(3000원) 내린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는 4.57포인트(0.74%) 오른 622.1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외국인은 현재 24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 원, 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