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영화 ‘프라이멀’ 참여…할리우드 VFX 본격 진출

입력 2019-1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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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달 8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프라이멀’의 시각효과부문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프라이멀’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팜케 얀센, 라모니카 가렛 등의 스타 배우가 출연했다. 연출은 닉 포웰 감독이 맡고 라이언스게이트가 투자ㆍ배급했다.

동물 수집가이자 사냥꾼 역을 분한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마존에서 사냥한 희귀 흰색 재규어와 함께 이국적이고 위험한 동물들을 동물원에 팔아치우려고 운반하던 중, 암살자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스토리 전개 상 동물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극중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인 흰색 재규어와 원숭이 가족 등의 동물 크리쳐 어셋 제작을 담당했다. 국내 VFX업체가 할리우드 영화의 본편 중에서도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3D 동물 크리쳐 제작에 참여한 케이스는 국내 최초 사례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할리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월트 디즈니 Audit을 통과 후, 다작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ScreenX 제작을 공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요 메이저 제작사 및 배급사들과 다이렉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며 “9월 LA영업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ScreenX 제작을 넘어 본편 VFX 수주까지 성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라이멀’의 국내 배급은 미정 상태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 Vudu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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