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를 한 두 살씩 먹게 되면,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과 관절, 장기에 이르는 노화현상이 진행된다. 노화현상은 스스로가 나이들었다고 느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얼굴에서 나타나는 주름, 피부처짐, 건조함 등은 나이를 그대로 드러나보이게 하고, 심할 경우에는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하는 단점이 있어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사람이 가장 먼저 보는 부위라고 할 수 있는 눈의 주변에 있는 눈가, 눈썹, 미간, 이마 등에 주름이 생긴 경우 인상을 거칠게 만들고, 더 나이 들어보이게 할 수 있다. 이 때 이마주름과 눈썹처짐, 눈가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법인 이마거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마거상수술은 완전절개법과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으로 나누어진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은 두피 안쪽에 2cm 정도의 절개를 5군데 정도에 가한 후 엔도타인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고, 특수 의료재료인 엔도타인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이마의 주름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마의 주름과 눈썹의 처짐이 심하면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가 있다. 이 때에는 완전절개법을 사용하게 된다. 완전절개법은 말 그대로 두피 안 쪽에 보이지 않는 부위를 절개하여 이마를 당겨주는 수술법이다. 절개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미간주름, 이마주름, 눈썹처짐까지 강하게 리프팅하여 시원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수철 더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이마의 주름을 개선하는 이마거상이라고 하더라도, 피부만 당기는 것과 근막을 함께 당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근육을 감싸는 막을 말하는 근막은 대부분 콜라겐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 근막에 있던 콜라겐이 감소하여 근육이 늘어지거나, 지방이 처져 깊어지는 주름을 만들게 된다. 피부만 당기면 늘어난 근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정확한 리프팅을 위해서는 근막까지 당겨주는 이마거상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마거상은 주름의 생성 정도,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 이마거상의 수술법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정밀한 수술 계획이 가능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