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신당명 ‘변화와 혁신’…유의동 “탈당시기 고민”

입력 2019-1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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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유의동 신당기획단장이 4일 국회에서 가칭 '변화와 혁신' 신당명과 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개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신당 명칭을 가칭 '변화와 혁신'으로 정했다.

변혁 신당기획단 공동단장인 유의동 의원은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부터 확정된 신당명(가칭)을 바탕으로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실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힘찬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발기인 대회에서 변화와 혁신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사용할 신당명을 대국민 공모할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은 애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들의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고 나서 정기국회 종료(12월 10일)를 전후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상황 변화로 탈당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탈당 시점이라든지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와 어떤 과정에서 그런 결정을 할지는 조금 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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