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들 "고향 안 가시죠? 그럼 클릭 하세요"

입력 2008-09-05 16:56수정 2008-09-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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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가 짧아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온라인몰들은 연휴 동안 고객유입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더욱이 지난 7~8월은 유통업의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올 추석을 맞아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9일부터 15일까지 '남성의류매장 전 브랜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 주문한 고객에 한해서는 배송비를 받지 않는다. 이 외에도 마에스트로, TNGT, 타운젠트 브랜드가 참여하는 'LG패션 가을신상품전'과 셔츠를 구입하면 넥타이를 공짜로 주는 '마인엠 옴므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펼친다.

G마켓에서도 추석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간절기에 꼭 필요한 패션 아이템만을 모은 '가을 필수 신상아이템' 기획전을 연다. 가디건,니트, 셔츠 등 다양한 가을 패션 아이템을 4000원대 부터 구매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는 원단이 가벼워 착용감이 좋은 '와이드 골지 가디건'(9900원)이 있다.

디앤샵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10일부터 16일까지 쇼킹 프라이스 쇼 기획전을 열고 매일 다른 상품들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다양한 상품들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햇과일과 건강식품 및 수산물 등을 선보인다.

인터파크에서는 추석주간동안 '할인의 추석'이벤트를 열고, 패션, 가전, 리빙, 식품 등 전 카테고리 인기 추천상품을 모아 파격특가에 선보이고 이벤트 페이지 안의 전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연휴 기간 동안만은 인터넷 접속 시간이 줄어들어 온라인몰로서는 비수기로 꼽힌다"며 "예년과 달리 올 추석은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 고객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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