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올해 IPO 공모 금액 지난해 규모 넘었다… 11월까지 3.1조”

입력 2019-12-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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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SK증권은 4일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남은 연내에는 바이오ㆍ의료기기ㆍ통신장비 업체들이 상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코스피ㆍ코스닥시장의 1~11월 누적 공모 금액은 약 3조1000억 원이고 신규상장 기업 시가총액은 약 15조 원으로 지난해 연간 공모 금액(2조8000억 원)과 시가총액(12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상장이 목표였던 기업들은 대부분 9~10월에 청구접수를 마무리 했으며, 2020년에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청구접수는 11월부터 이뤄지고 있다”며 “이외에도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13개 기업 중 9곳이 이달 중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추가 상장이 이뤄질 곳은 바이오ㆍ의료기기ㆍ통신장비 업체들이 중심이다.

또 분석팀은 “9월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전문업체의 상장 요건을 완화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가 도입되면서 내년에는 소부장 기업들의 IPO 비중이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메탈라이프가 곧 소부장 패스트트랙 1호 기업으로 상장할 예정이며 최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레몬, 서울바이오시스, 서남 등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르게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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