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9시 수능 성적 발표…"사전 조회자에게 불이익 없다"

입력 2019-1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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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4일 오전 9시 발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9시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을 예정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능 성적 발표 이전 일부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적을 사전 조회한 것과 관련해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일 오후 9시 56분부터 2일 오전 1시 32분 사이에 졸업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본인 인증 후 소스코드에 접속해 2020학년도로 변경 후 본인의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평가원은 상황을 인지한 후 2일 오전 1시 33분께 관련 서비스를 차단했다.

이는 수능 성적 발표일을 앞두고 사전 모의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올해 수능 성적 데이터가 연결돼 있엇는데 일부 응시생이 이 사실을 발견해 올해 성적을 미리 조회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채점일정에 따른 성적 출력물 점검 및 진학상담 등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해 애초 일정대로 수능 성적 발표를 하기로 했다"며 "사전 조회자 312명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성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가원 측은 또한 "수능 성적 발표 2~3일 전 사전 조회한 312명의 수험생에게는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조사 후 자문이나 법적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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