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100억 상금' 종횡무진 피날레…기러기 父 생활 끝낸다

입력 2019-1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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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이달 중 은퇴경기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이세돌 9단이 전설적 바둑기사로서의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다. 누적 상금 100억원에 육박하는 그의 기록들은 이제 전설로 남는다.

3일 NHN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이 이달 중 인공지능(AI) '한돌'과 은퇴 대국에 나선다.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양재 도곡타워, 21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총 세 차례의 대국을 가질 예정이다.

이세돌 9단은 이번 은퇴전 후 기사로서 바둑계를 사실상 떠나게 된다. 그간 대국을 위해 중국과 한국 곳곳을 종횡무진해 온 그는 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아내가 거주 중인 제주도에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 전망이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지난 2000년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0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누적 상금액만 98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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