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김재환 팬클럽명·로고 표절 논란…"유감스럽게 생각"

입력 2019-12-03 11:04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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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로고가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의 팬클럽 로고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3일 오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는 로고 표절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은 "표절이다", "해명해야 한다", "기사까지 나고 있다" 등의 항의를 표했다.

김재환의 팬들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제62회 총학생회가 김재환의 공식 팬클럽명인 'WIN:D (윈드)'를 그대로 따라 한 것은 물론, 로고 디자인까지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재환의 응원봉에 새겨진 스마일 로고가 총학 로고에도 삽입돼 있다며, 표절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관계자는 "이미 여러 차례 확인한 내용이다"라면서도 "우연히 겹쳤다.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환은 오는 12월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MOMENT(모먼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12년 '코리아 갓 탤런트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재환은 당시 아쉽게 탈락한 뒤,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해 워너원(Wanna One)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출처=김재환 팬클럽 '윈드' 로고, 중앙대 총학생회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