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법 관련 협력강화 한국기업의 애로해소 방안 등 논의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4일 러시아, 몽골, 터키 3개국 경쟁당국 수장들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경쟁법 집행에 관한 협력강화방안과 우리기업 진출시 애로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3국 경쟁당국 대표들은 지난 3일 열린 서울경쟁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백 위원장은 안드레이 치가노프 러시아 반독점청 부의장과는 환담을 통해 최근 러시아의 경쟁법 정책 집행 동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국간 정기적인 양자협의회 개최, 국제카르텔 등 법위반에 대한 정보교환 등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칼드림치 터키 경쟁당국 위원장과는 지난 05년 체결된 양국간 협력 MOU를 토대로 정기적인 양자협의회 개최,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한 정보교환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알탄휴애그 몽골 불공정거래규제처 부위원장과는 최근 한국-몽골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국 진출기업이 경쟁법 집행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올해 양자협의회 개최를 통해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경쟁법 집행에 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해 주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