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 공모전' 열고 아이디어 발굴ㆍ스타트업 육성

그룹 사업과 시너지 낼 수 있는 신사업 아이디어가 주제…최우수팀 500만 원 포상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Smart Move Challenge)’를 개최하고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스마트 무브 챌린지(Smart Move Challenge)’를 개최하고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플랫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지원으로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현대글로비스의 기존 5대 사업(물류ㆍ해운ㆍ자동차부품ㆍ중고차ㆍ트레이딩 등)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사업 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신사업 아이디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의 혁신성’, ‘사업 연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나 대학(원)생을 포함한 예비창업자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개인 또는 4명 이하로 팀을 꾸려 12월 31일까지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안서 접수를 완료하면 된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는 내년 1월 중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팀 500만 원을 비롯해 우수상 2팀 250만 원, 장려상 2팀 100만 원 등 총 1200만 원을 포상한다.

이후 별도의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에게 최대 1년 동안 1억 원의 아이디어 검증 비용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전담 조직 구성 및 추가 투자 방법을 모색해 제안자와 공동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해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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