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방심은 금물, 초기 관리가 중요

입력 2019-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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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사물이 잘 안보이거나 기형적으로 보여도 노안이 왔다 생각하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노안은 자칫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평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은 노인성 안질환으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는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고 눈이 자주 침침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노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까지 나타나 눈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초기에 발견할 시, 빠른 치료가 필수이다. 백내장은 3대 실명질환으로 손꼽히는 안질환인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눈의 노화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노안은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을수록 진행 속도가 빨라지기 쉽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켜 눈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황산화성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루테인, 오메가3 등 노안에 좋은 음식들이나 눈 관리 복합식품을 평소 섭취하여 관리하는 것도 좋다.

천현철 BGNB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대표원장은 "눈의 노화는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눈 건강을 위협하는 안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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