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첫 대규모 기술수출 성공 ‘상한가’

입력 2019-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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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첫 기술수출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6만4800원애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기술을 10대 글로벌 제약사와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ALT-B4를 공급하고, 파트너사는 이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적용해 피하주사제형 의약품을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방식이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300만 달러(약 153억 원)로 계약 후 영업일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알테오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137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향후 파트너사가 임상을 거쳐 국가별 허가 및 판매를 달성하면 마일스톤 기술료를 받게 된다.

ALT-B4는 전 세계 두 번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소로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하는 원천 기술이다. 최초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형 변경 플랫폼 개발사 할로자임(Halozyme)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약 60여개 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할로자임은 타깃별로 기술의 독점 사용권을 부여한다”며 “경쟁사가 이미 할로자임과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동일 타겟의 약물을 출시했거나 개발 중인 회사들은 제형 변경을 위해 동사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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