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1호 투자자문사 '퓨코셋', 5일 첫 영업 개시

지방 첫 투자자문사인 퓨코셋투자자문이 5일 부산 양정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퓨코셋투자자문은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 투자자문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자본금 30억원으로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및 투자일임업 등록을 받은 바 있다.

퓨코셋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고객의 투자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자문업무와 고객이 일임한 재산을 유가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일임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퓨코셋은 또 부산지역 특성을 살려 고액의 개인고객과 연기금뿐만 아니라 향후 6개월간은 소액의 개인고객에게도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관, 기업, 일반단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임업과 동시에 사모투자펀드(PEF) 및 사모 인수합병(M&A) 부분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영학 퓨코셋투자자문 회장은 "부산도 서울 못지않게 금융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지만 아직 금융업이 지역 중심축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며 "퓨코셋이 본격 영업에 들어가면서 지방에서도 투자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이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퓨코셋은 부산본사에 자산운용1팀을 두고, 오는 8일 오픈예정인 서울 사무소에는 자산운용2팀과 리서치 팀을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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