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 7개사가 오는 12월부터 유료 멤버십 ‘롯데오너스(Lotte ONers)’를 통해 본격적인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롯데오너스’ 회원이 롯데 유통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오너스’는 월 회비 2900원만 내면, 롯데쇼핑 계열사 상품 구매 시 무료배송, 최우수 고객 등급 수준의 포인트 적립(최대 2%), 다양한 오너스 회원 전용 기획전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온라인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의 ‘프라임’과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이 무료배송, 상품 할인 및 추가 포인트 혜택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면, ‘롯데오너스’는 기본 온라인 혜택에 오프라인 제휴 혜택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롯데오너스’ 회원은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은 44%, 롯데콘서트홀 낮 공연은 20%, 롯데렌터카는 최대 8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는 ‘롯데오너스’의 오프라인 할인 혜택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롯데오너스’ 회원은 롯데 유통 계열사 어플리케이션 내 롯데 ON 페이지 또는 각 계열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5개사(백화점ㆍ마트ㆍ슈퍼ㆍ롭스ㆍ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 바코드를 다운로드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2월 행사 기간 동안에는 ‘롯데오너스’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신규 가입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롭스는 가입 즉시 ‘스누피 전시회’ 티켓을 증정하며,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스누피 그립톡’을 증정한다.
지경 롯데e커머스 팀장은 “올해 12월부터 롯데오너스 회원 전용 온라인 특가 상품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