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으로 겨울방학 시즌이 다가오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부터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까지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어 그동안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부분을 개선하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에는 눈, 코 성형 문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재수술 상담도 많아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 코 성형은 수술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기에, 이에 대한 사전 파악은 필수다. 눈은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뉘는데, 매몰법은 매듭을 묶듯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눈꺼풀에 지방이 적어 눈꺼풀이 얇고 피부가 처지지 않은 경우에 이용된다. 이목구비의 입체감을 높이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절개법의 경우, 절개한 후 불필요한 지방과 근육조직을 제거함과 동시에 눈을 뜰 때 사용되는 근육을 피부와 연결한다. 이는 눈꺼풀에 지방이 두툼하고 피부가 처져있는 환자들에게 권하는 수술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지만 더욱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코는 코의 높이와 코끝을 적절히 조절해 개인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예쁜 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성형의 경우 인공 보형물 또는 자가 연골을 이용해 변화를 주는 수술로 낮은 코, 휘어진 코, 복코, 매부리코, 코끝 등을 교정해 변화를 준다.
아울러 최근에는 빠른 회복력과 티 나지 않는 성형시술 중 하나로 ‘탑스코 코 리프팅 시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탑스코는 강력한 인장력의 Concertina Nose 실을 사용해 코끝 바닥에서부터 비순각을 강력히 고정하는 시술로, 고정력이 약한 기존 리프팅 시술보다 실이 나오거나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부작용 또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동탄 아티뉴 성형외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다양한 성형수술 및 시술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이들이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수술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조건과 얼굴형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세심한 상담과 진단 이후,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눈, 코 성형은 증상에 따라 여러 수술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의 판단 하에 필요한 과정을 고려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