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중국 외교수장 방한’ 화장품주 급등…새 총리 내정설에 이낙연 관련주↓

입력 2019-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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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9일 국내 증시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찍었다.

이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내달 방한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강세였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이날 거래제한폭(29.84%)까지 오른 1만400원에 장 마감했다. 한국화장품제조(21.38%), 코리아나(16.69%), 토니모리(12.26%) 등도 10% 이상 급등했다.

한중 외교부는 왕이 국무위원이 내달 4~5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만이다.

이날 KPX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70원(29.89%) 오른 9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KPX생명과학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KPX생명과학은 미확정 사항에 대해 추후 1개월 이내 또는 확정되는 즉시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시도 지난달 미확정 공시 이후 1개월이 지나 재공시한 것이다.

반면 KR모터스는 감자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전 거래일보다 139원(-29.96%) 하락한 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KR모터스는 보통주 4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방식의 감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947억 원에서 감자 후 236억 원으로 줄어든다. 또한 회사는 5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4430만 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외에 뉴프라이드(-24.53%), 이월드(-20.00%), 노터스(-19.37%), 남화산업(-19.16%), 럭슬(-18.14%), 알톤스포트(-17.75%), SDN(-17.55%), SK케미칼우(-16.05%), GV(-15.18%) 등은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이날 차기 총리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이낙연 총리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이월드, 남화산업, SDN 등은 전 거래일보다 15% 이상 주가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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