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원인 다양…체계적인 치료 방법이 필수"

입력 2019-1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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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셀 IPL 레이저 치료, 안구건조증 및 충혈ㆍ피로ㆍ건조 등 모두 개선하는 것이 특징

▲삼성미라클안과의원 박준성 원장 (삼성미라클안과의원)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할 경우 나타나는 안과 질환이다. 눈물불안정증후군(Dysfunctional Tear Syndrome)이라는 또 다른 명칭으로 불리는데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무너지며 안구 표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안구가 메마른 증상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은 꽤 복잡한 발병 매커니즘을 안고 있는 안질환이다. 점액층·수분층·기름층의 기능 이상을 비롯하여 염증, 시력교정술 부작용, 결막이완증, 화장품, 스트레스, 노화 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점액층은 눈물막이 눈 표면에 고정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기름층이 안구 표면의 눈물 증발 방지 임무를 맡는다. 수분층은 이물질 및 염증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데 기여한다. 만약 이들 층 가운데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점액층·수분층·기름층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염증 발생 시 안구건조증을 겪을 수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부위에 위치한 기름샘이다. 이 곳이 노폐물 등에 막혀 기름 배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마이봄샘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마이봄샘염에 의해 안구 표면의 눈물 증발이 쉽게 이뤄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이 발병하면 눈이 시리고 마치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낀다. 아울러 콕콕 쑤시는 느낌도 동반된다. 쉽게 눈이 피로해 잘 뜰 수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한 느낌을 받아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반면 겨울철에 외출할 때 찬 바람을 맞아 눈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안구건조증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 정밀 검사가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눈물 수분층 검사와 마이봄샘 검사,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 눈물 삼투압 측정, 인플라마드라이(InflammaDry) 진단 등이 대표적이다.

만약 마이봄샘염에 의한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인플라마드라이 진단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안구건조증의 각막 염증 여부를 10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 눈꺼풀 안쪽에서 소량의 눈물을 채취한 다음 염증생체표지자인 단백분해 효소(MMP-9) 농도를 측정해 염증성 안구건조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원리다. 진단 이후 환자 개개인의 안구건조증 원인을 파악한 다음 경구용 염증억제제, 수분 유지 보호 안경 착용, 누점폐쇄술, 자가혈청치료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삼성미라클안과 박준성 원장은 "아쿠아셀 IPL 레이저 치료는 눈에 안전한 590NM 파장의 에너지 플래시를 눈꺼풀 아래 피부와 마이봄샘에 조사해 안구건조증 뿐 아니라 충혈, 피로, 건조, 가려움, 홍조, 기미, 피부 잡티 등을 모두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피부 표면에 조사해 표피 손상 없이 눈꺼풀 염증 및 건성안 원인이 되는 비정상 혈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이봄샘 활성화에 따른 눈물층 구조 복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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