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립선암 시술 ‘최신형 하이푸(HIFU)' 기기 도입

입력 2019-11-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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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1회 치료로 간단하고 재치료를 하는데 제약이 없어 초기 암환자들 선호

▲삼성성울병원 비뇨의학과 이현무 교수가 하이푸 시술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시 사용하는 최신형 ‘하이푸(HIFU)’ 기기를 최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EDAP-TMS사의 장비는 초음파를 통해 직장벽을 자동 인식해 보존하고, 치료 속도도 가장 빠르다. MRI를 덧입힌 퓨전 영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소 치료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수술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적인 치료들이 대두되고 있는데,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은 1회 치료로 간단하고 재치료를 하는데 제약이 없어 초기 암환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남성기능과 배뇨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비뇨의학과 이현무 • 전황균 교수팀은 “삼성서울병원은 2004년에도 국내 최초로 하이푸 기기를 도입해 15년간 장기적인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해 새로운 치료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최신 하이푸 장비 도입 외에도 올해에만 국제학술지에 회음부 조직검사와 관련한 논문 3편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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