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 기록… 하락 1주만에 반등

입력 2019-11-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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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1주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반등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6~2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46%로, 긍정-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뤘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 응답거절 4%).

이번 주 연령별 긍, 부정률은 20대 46%/42%, 30대 58%/37%, 40대 53%/43%, 50대 42%/49%, 60대+ 38%/53%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보다 2%포인트 빠졌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3%로, 2%포인트 오르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전주 19%포인트에서 금주 15%포인트로 좁혔다.

한국당 지지도가 반등한 것은 거의 두 달 만이다. 한국당 지지도는 올해 6월에서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부터 상승했다.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27%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으나, 지난주 21%까지 점진적 하락세였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3%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였다.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20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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