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동 핫도그 라인업 강화…시장 1위 굳힌다

입력 2019-1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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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보급 덕에 냉동 핫도그 시장 2016년 400억→올해 750억 전망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수제 핫도그 전문점 인기 메뉴인 감자 치즈 핫도그의 맛 품질을 구현한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큼직하게 썬 큐브감자 조각을 빵에 고루 붙여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속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간식, 맥주 안주 등으로 인기가 예상된다.

고메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3월에 출시된 ‘고메 빅 크리스피 핫도그’에 이은 두 번째 프리미엄 제품이다.

첫 제품이 핵심 재료인 후랑크 소시지 크기를 1.9배로 늘렸다면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획일화된 핫도그 피와 제형으로부터 차별화해 외식에서 갓 만든 수제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냉동 R&D와 제분기술에 집중했다. 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해동 시 식감과 맛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의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반죽 기술을 적용했다. 감자 조각이 잘 붙도록 반죽의 배합비를 최적화해 물성을 조절했다. 반죽을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고, 현미감자 가루를 더해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도 살렸다.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와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 전인 2016년 약 400억 원 수준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600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75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 수준의 맛 품질을 구현한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를 내놓으며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이후에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후속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았다.

올해는 제품 패키징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영향력 확장에 집중했고, 에어프라이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그 결과 4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45.7%(닐슨 기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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