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현재현 회장 사법처리 여부 내주 초 결정

동양메이저의 한일합섬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을 수자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르면 다음주 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3일 현 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 회장이 M&A에 직접 관여한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바꿔 신문조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추씨에 대한 2차 공판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 주 초에 현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하기 때문에 재소환 계획이나 사법처리 여부를 말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현 회장은 3일 오전 9시30분께 검찰에 나와 14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자정께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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