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 장애인이 방문 가능한 문화시설, 관광정보 맵핑으로 무장애 여행코스 발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역사회 내 이동약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도 만들기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대전지역 내 유아차ㆍ휠체어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즐기거나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와 여행코스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각ㆍ청각ㆍ중증지체 장애인 등을 위한 IT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위즈온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단직원들과 위즈온협동조합, 휠체어 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 관광후보지에 직접 방문해 문화시설 및 관광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플랫폼에 해당 정보를 입력하며 여행코스를 발굴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공단 노지수 주임은 “상점 진입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휠체어에 타보니 아주 작은 문턱에도 들어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사회에 이동약자들을 배려하는 문화와 관심, 제도적 개선이 더욱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관광정보를 기반으로 우수사례 샘플링을 추진해 지역 내 주요 여행 코스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대전지역 사회혁신플랫폼 공공기관에 ‘무장애 여행 지도 사업’ 협업 및 확대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작은 관심과 배려로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