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40대 임원 발탁…'쇄신과 안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9-1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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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등 전략적 중요도 높아진 사업에 최적화된 인재 등용

LG상사가 ‘쇄신’과 ‘안정’을 동시에 잡는 인사를 실시했다.

40대 초반의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하며 미래 준비에 나서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물을 전략적으로 선임했다.

LG상사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기임원 이사를 확정하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구혁서 LG상사 전무

이번 인사에서는 석탄, 금속 등 상사의 자원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금속사업부장 구혁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LG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며 석탄사업부장(상무), 금속사업부장(상무)을 맡아 영업 확대와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또한, LG상사는 이번 인사에서 박태준 석탄 영업1팀장, 신동헌 IT사업개발 TFT장, 김상휘 팜 사업부장, 김훈 경영관리 담당을 각각 상무로 신규선임하고, LG디스플레이 김필용 상무를 법무 담당으로 전입 발령했다.

이번 LG상사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세대교체 차원의 젊은 인재 발탁과 미래 중점 사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그리고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진 역할에 최적화된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등용했다.

▲박태준 LG상사 상무

올해 43세인 박태준 상무는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인재 등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상무는 앞으로 회사의 중점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영업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헌 상무와 김상휘 상무는 미래 중점 사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차원에서 발탁됐다. 신 상무는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 사업을 넘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 상무는 회사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팜 사업을 미래 주요 수익원으로 키워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상사 관계자는 “미래 중점 사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잠재력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가 조직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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