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임직원들에 전문성ㆍ리더십 함양

입력 2019-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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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화 그룹)

금호석유화학 그룹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를 키우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조한다. 자기계발을 통해 본인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ㆍ관리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석화 그룹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자격제도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ㆍ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재무리스크관리사(FRM), 공인재무분석사(CFA), 생산재고관리사(CPIM), 프로젝트관리전문가(PMP) 등 시험의 응시료, 학원비, 도서, 부대 비용 등을 모두 지원한다.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사내강사양성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사내강사양성을 양성해 직원 개인의 성취도를 높이는 동시에 직원 간 의 소통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호석화 그룹은 최고경영자과정과 WINK 특강도 진행한다.

최고경영자과정은 임원들의 경영능력과 대외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WINK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이다. 팀장 이상 전 임원이 대상이다. 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정동일 연세대 교수, 고미숙 작가 등이 강단에 섰다. 작년부터는 대전에 있는 중앙연구소에서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노사 관계자들이 5월 23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화 그룹)

금호석화 그룹 직원들은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 어학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강 임직원이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독려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달성하지 못하면 일정 수강료를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부담금은 연말에 해당 직원 명의로 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미달성 시에도 직원 개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회사의 배려라고 금호석화 그룹 측은 설명했다.

북 릴레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상사나 동료들에게 선물하는 활동이다.

타 부서와의 교류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부서 간, 직급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촉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금호석화 그룹 측은 설명했다.

금호석화 그룹은 임직원이 함께하는 조직문화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서별로 직원들이 선정한 활동에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장님 한끼(氣) 줍쇼’, 분기마다 1회 원하는 날 연차소진 없이 조기퇴근 하는 ‘슈퍼패스 제도’,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주는 ‘게릴라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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