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경쟁 1년 승부수…'킬러 콘텐츠·압도적 커버리지'로 앞섰다

입력 2019-11-28 09:59수정 2019-11-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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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언맨드솔루션, 지난 6월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당시 완전 자율주행셔틀 주행 장면 이미지. (사진제공=KT)

KT는 지난해 12월 1일 3.5GHz 100MHz 대역의 첫 5G 상용전파 송출에 성공한지 1년째를 맞았다.

KT는 5G 전파 송출을 시작하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기업형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국내외에서도 데이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선보였다. 이후 업계 최초로 ‘5G 커버리지 맵’과 ‘5G 초능력 서비스’를 공개했다.

전 세계 처음으로 5G 상용화의 포문을 연 KT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5G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KT 홍보모델들이 KT의 AI 디바이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구축∙∙∙업계 첫 5G 무제한 요금제

5G 전파 송출 이후 KT는 빠른 속도로 전국 5G 커버리지를 구축하며 1등 5G 커버리지 우위를 확고히 해왔다. 8월 30일 기준 5G 기지국 장비 6만식을 개통하고 11월 말 기준으로 6만 3천여식을 개통 완료하며 85개시 동 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KT는 5G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실내 5G 커버리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인빌딩 중계기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중소 협력사와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이동경로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주요 휴양지, 가을철 단풍 명소, 겨울철 스키장 등에 5G 커버리지를 가장 먼저 구축했다.

KT는 5G 상용화에 맞춰 업계 처음으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출시했다. 5G 요금제에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을 내놓은 것은 KT가 처음이다. 월 8만원대 요금제부터 아무런 속도제한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으며, 전 세계 185개국에서 로밍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더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T SAT, KT융합기술원의 5G 분야 연구원들이 KT연구개발센터에서 위성 5G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5G로 전국 어디서나 오래 배터리 사용 가능

KT는 지난 8월 1일 기준 가장 먼저 5G 배터리 절감 기술(C-DRX) 전국 확대 적용을 완료해 KT 고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최상의 5G 배터리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 21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약 65 % 증가한 것으로 ‘갤럭시 S10 5G 모델’에 C-DRX를 적용 했을 때보다 약 4% 가량 효과가 늘어난 결과다.

KT는 국내 최초 5G C-DRX 전국망 확대 적용과 더불어 5G First 전략을 기반으로 단순히 데이터 속도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커버리지와 지연시간(Latency), 배터리 사용시간 등 5G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체감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네트워크로 KT만의 차별화된 1등 5G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있다.

(사진제공=KT)

◇현대중공업그룹과 5G 활용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조선소 사업 진행

KT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B2B 사업 분야에 5G를 적용하기 위해 분야별 주요 협력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G 오픈랩을 통한 고객사와의 5G 활용 사례를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다.

KT는 지난 5월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및 스마트조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한 로봇 개발 기술 및 선박 건조 기술과 KT가 지닌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로보틱스와는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리시스템(HRMS), 모바일로봇, AI 음성인식 협동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과는 스마트조선소로의 변화를 위해 5G를 기반으로 선박 시운전 구간의 해역통신품질 개선, 산업안전을 위한 CCTV, AR글라스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5G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상품을 출시하여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팩토리 운영 편의를 높였으며,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리 메이커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관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비즈협회 스마트팩토리 의장사인 텔스타 홈멜과 제휴하여 5G 에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구현 등을 협업하고 있으며, 코그넥스와는 고화질 대용량 품질 검사 데이터를 5G 에지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분석, 처리할 수 있는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 내 5G 오픈랩과 퓨처온. (사진제공=KT)

◇2020년 28GHz 기지국 및 SA 구조 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5G 서비스

KT는 올해 전국적으로 국내 최대의 지상·인빌딩 5G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내년엔 한층 더 5G 음영 지역을 줄여나가기 위해 전국 85개 시 동 단위로 보다 촘촘하게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과 ‘5G 스몰셀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중소형 건물 및 지하철 등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2020년 28GHz 기지국 도입과 함께 SA(Stand Alone) 구조로의 네트워크 진화를 준비 중에 있다. 28GHz 대역에서는 최대 800MHz 대역폭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3.5GHz 주파수 대역과 함께 활용하여 진정한 초광대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5G SA 구조는 5G 초저지연 서비스(URLLC) 및 차세대 사물인터넷 서비스(mMTC)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KT는 내년에도 한 차원 높은 5G 서비스를 가장 앞선 시점에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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